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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모더나 2차 백신접종 시간대별 자세한 후기(30대 여자)

by 따뜻한 티팟 2021.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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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티팟입니다.

어제 드디어 모더나 2차 백신접종을 맞고 왔습니다.

9월에 접종한지 6주 지나서 맞을 수 있다고 하더니 또 어느날 5주로 당겨졌다고 해서 어제 맞았습니다.

사실, 뭐 크게 상관은 없었는데 시간이 09:00로 지정되어있어서 왜지? 라고 생각했었지만 변경없이 09:00에 접종하러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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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

제가 간곳은 소아과였는데 백신과 독감주사 맞으러온 늙은이들만 득실득실 하더라구요ㅋㅋ(저포함)

아무튼 신분증을 보여드리며 접수를 마친 다음에 종이에 수많은 동의에 체크를 하니 모.더.나 라고 적힌 목걸이같은걸 주셨습니다.

생각보다 금방 제차례가 돌아와서 ai로봇같은 의사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주사를 따끔하게 맞았습니다.

모더나 2차는 오늘 저녁이나 내일새벽에 아플 수 있으니 아프지 않더라도 타이레놀을 먹고 자라는 의사선생님이 말씀이 있었습니다.

그러고 10분후에 병원을 나서면서 벌써 따뜻한 국밥을 때리고 싶었지만, 문연곳이 별로 없어서 공차한잔들고 집으로 갔습니다.

1차때는 내가 백신을 맞았나? 싶을 정도에 느낌이라면 2차 때는 권투챔피언에게 팔을 한대 얻어맞은 느낌이 스물스물 찾아오더라구요~

집에 도착하자마자 10:30경 아침을 먹고 아무렇지 않게 블로그를 적었던 것 같아요.

그러고 한 2시쯤 되서 다시 점심을 먹고 5시까지 다시 컴퓨터를 열심히 했습니다. 뭐 이때까지는 팔이 약간 욱씬거리는 것 외에는 별 느낌이 없어서 필라테스를 예약할걸 그랬나?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러고 모더나 2차는 접종후 10시간~12시간후 쯤에 증상이 찾아온다는 말을 듣고 아플까봐 살 누워보았습니다.

피곤했던 터라 잠에 들었고 19:00에 다시 일어나서 간단하게 호박전과 양파링을 저녁으로 먹었습니다.

그러고 다시 바로 잘 수가 없는 역류성 식도염 환자이기 때문에 최대한 소화를 시키고자 노력했지만 어느새 이불에 들어가있었습니다.

눕진않고 비스듬하게 기대어서 폰을 열심히 하다가 저녁 열시좀 넘어서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타이레놀은 깜빡하고 먹지 않았습니다.

 

 

 

 

 

2일차

새벽에 왜때문인지 잠시 깨서 화장실을 가고 물을 3컵 들이켰습니다. 아마 전날 저녁으로 먹은 호박전이 짜서 그런걸로 생각됩니다(엄마 제발 짜게하지마ㅠㅠ). 암튼 그러고 10시간을 푹 잔 다음 9시가 넘어 일어났는데도 피곤했습니다?

그래서 이런날 좀 더자야지 싶어서 잠자리에 들고 10시가 넘어 일어나 화장실을 갔는데 머리가 너무 아팠어요ㅜㅜ

머리가 깨질듯이 아파서 화장실을 갔다가 놀래서 다시 침대로 들어오며 잠을 청했습니다.

그러고는 또 12시가량 다시 깨어났습니다. 타이레놀도 안먹었는데 어떻게 이렇게 많이 잠들 수 있는지 저도 신기했어욬ㅋㅋㅋㅋㅋ

그래도 딱히 나아진 것은 없어서 빈속을 좀 채우고 약을 먹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과, 파프리카, 등등 아침(?)으로 좋을만한 것들을 먹고 국민영수증을 보는데 머리가 너무 아파서 잠들었습니다.

이때 또 약을 안먹었습니다ㅋㅋㅋㅋ 타이레놀 집에 있는데 왜안먹니 왜!!!

그러고 2시에 일어나서는 아침보다 통증이 덜한 것 같기에 콩만큼 점심을 먹고 로봇청소기를 돌렸습니다.

그런데 로봇청소기가 자꾸 뭐에 걸려서 빼준다고 허리를 숙이고 머리를 바닥으로 내리자마자 또 핑~하고 어지러웠습니다.

아 왜이러지 또 머리가 아프고 어지럽네 싶어서 청소고 뭐고 일단 그만해야곘다 싶어서 청소기를 충전기에 보내려고 허리를 숙여 버튼을 누르는 순간 또 머리가 아프더라구요ㅜㅜㅜ

그러고 지금 4시가 넘은 시간 블로그에 좀 남겨야할 것 같아서 컴퓨터방에서 두드리는 중입니다.

원래 모더나 2차 접종하고 저녁으로 야무지게 엽떡시켜먹어야지 했는데 입맛이 뚝떨어져서 음식생각은 별로 안납니다^.ㅠ

저녁도 먹고싶은 생각도 안들고 안먹고 싶네요.... 그리고 오늘 저녁에 컴퓨터학원 수강은 비대면으로 집에서 들으면서 오늘까지는 좀 푹 쉬어야 겠습니다ㅜㅜ

내일 아침 10시에 필라테스 예약해놨는데 이건 밤에 잠들기 전에 컨디션을 보고 취소하던지 해야겠습니다.


뚜드려맞은듯한 몸살과 고열은 없었지만 두통으로 머리가 깨질 것 같은 모더나 2차 접종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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